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은 ‘삼성’, 가장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한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포스코’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 14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0대 그룹 취업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는 남녀 대학생 모두 ‘삼성’(남성 47.5%, 여성 47.7%)을 꼽았다. ‘삼성’은 2009년과 2010년의 같은 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혀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모든 전공의 대학생들에게서 선호도 1위였다.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남학생들은 △2위 포스코 9.4% △3위 SK 6.9% △4위 LG 6.1% △5위 현대기아자동차 5.2% 순이었다. 여학생들은 △2위 SK 10.6% △3위 포스코 7.6% △4위 CJ 6.3% △5위 LG 5.4%를 꼽았다.
10위 안에는 △롯데 3.9% △두산 2.9% △KT 2.2% △현대중공업 2.0%이 포함됐다.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은 △삼성 34.6% △포스코 14.9% △SK 10.9% △LG 7.5% △현대기아차 5.0% 순이었다.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 순위는 이미지가 좋은 그룹사 순위와 큰 차이가 없었고 5위만 현대기아차 대신 두산이 뽑혔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중공업 △현대기아차 △롯데 △현대그룹 △GS 순이었다.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삼성 66.4% △포스코 9.0% △현대기아자동차 4.7% △현대중공업 3.7% △LG 2.7% 로 뽑혔다.
미래 변화에 대한 반응은 △삼성 56.0% △SK 10.7% △현대기아차 4.5% △포스코 4.3% △LG 4.0% 순으로 빠르다고 꼽혔다,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그룹 순위는 △포스코 21.9% △삼성 18.3% △SK 8.6% △GS 6.3% △두산 6.2%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공기업 7곳 제외)을 보기 항목으로 나열하고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가장 이미지가 좋은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 등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