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해명..."86% 임대율로 순조롭게 성과내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를 처분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1일 모간스탠리 대변인은 “모간스탠리 부동산 펀드는 여전히 서울스퀘어의 빌딩의 대주주이며, 현재 소유자산을 처분하거나 축소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서울스퀘어는 현재 86%의 임대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성과를 내고 있으며, 추가적인 임대를 위해 많은 세입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 떠돌던 서울파이낸스센터 매각설에 이어 서울스퀘어 매각설 역시 사실이 아닌 ‘설’에 불과한 것으로 일단락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침체 여파로 외국계 투자가가 보유한 서울시내 대형빌딩 중에는 공실인 채로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곳이 많다. 연초부터 외국계 투자가가 보유한 일부 대형빌딩들의 매각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