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공무원 1192명을 새로 뽑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 인원 569명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정년퇴직 및 육아휴직 증가로 인한 예상결원과 공공부문의 고용창출,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고용 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직급별로 △7급이 행정 135명, 기술 42명 등 177명 △8·9급이 행정 741명, 기술 265명 등 1006명 △연구·지도직이 9명이다. 이 중 행정 7급은 작년보다 58명 늘었고 행정 9급은 382명 증가했다.
또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 저소득층의 자립 의욕을 높이기 위해 7급 6명, 9급 45명 등 장애인 51명과 저소득층 9급 20명을 선발한다.
올해 공채 필기시험은 수의직과 의료기술직, 지적직, 약무직, 간호직, 연구·지도직은 4월23일, 나머지 직렬은 작년과 같은 6월 둘째주 토요일(6월11일) 치러진다.
정보화자격증 가산점 비율은 기존의 0.5∼3.0%에서 0.5∼1.0%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응시원서는 2월28일부터 3월4일까지 원서 접수 사이트(http://gosi.seoul.go.kr)나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에 내면 된다.
장애인 응시자는 원서 제출시에 점자 문제지, 확대 문제지 등 편의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전형팀(02-3488-2321∼6)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