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ㆍ서울광장 등 금연구역 지정

입력 2011-0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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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서울시 금연구역 300곳으로 늘릴 방침

서울시가 올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300여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서울형 그물망 지속가능복지 구상'을 마련해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그물망 지속가능복지는 민선 4기(자립 복지, 보편 복지, 참여 복지)의 '서울형 그물망 복지'에 고령친화도시 조성, 시민 건강관리 강화 등 예방적 복지를 추가하는 것이다.

시는 간접흡연 금지 조례가 시행되는 3월부터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우선 지정하고, 9월에 공원 23곳, 12월에는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295곳 등 연내 모두 32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홍보 기간을 거쳐 5∼6월께부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울러 시는 저소득층의 자립 복지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가입자 3000명을 상·하반기로 나눠 추가로 모집하고, 노숙인 등을 위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1000명 규모로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복지 사업인 '서울디딤돌사업'을 확대해 참여업체는 5000곳에서 6000곳, 나눔의거리는 23곳에서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애인과 가족을 생애 주기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7월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14년까지 자치구마다 1곳씩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고효율 기업형 생산라인 등을 갖춘 중대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3월에 홍은동과 마천동에 개관한다.

공공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울의료원을 중랑구 신내동으로 옮기고 양천구 신정동에 시립서남병원을 개원하는 한편 서대문구와 금천구에 보건분소를 세우고 성북구에 보건지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고령 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건강 체조 보급, 일자리 확대, 영화관 운영, 노인임대주택 확대, 행복타운건립 등 6개 분야 50개 사업으로 구성된 중장기 고령친화도시 프로젝트를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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