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제국' 스와치그룹 사상 최대 매출 올렸다

거대 시계업체 스와치그룹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스와치그룹은 중저가 모델인 스와치부터 럭셔리모델 브레겟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와치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67억1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스와치그룹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8년 기록한 최고치에서 13% 증가한 것이다.

스위스프랑의 강세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것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프랑의 강세가 스와치그룹의 매출에 미친 영향은 전체의 3% 정도로 추정된다.

스와치그룹은 매출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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