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물가 안정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 시켜야”

입력 2011-0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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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의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연구소는 20일 ‘최근 물가불안의 원인과 대응책’ 보고서에서 “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 농산물 가격의 상승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산물 가격 상승을 뜻하는 신조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작황 부진, 고성장 신흥국의 수요 증가, 원유대체재로서의 바이오에너지 수요 증가 등 수급불안이 주요 농산물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애그플레이션 대응 방안에 대해 “국내 곡물 생산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유통의 효율성을 높여 농수산물 가격 변동성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해외 식량기지를 만들고 직접거래 활성화와 수입원 다변화 등을 통해주요 농산물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선물 시장을 활용한 수입 방식을 도입해 가격 변동의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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