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부하관리제도를 지속 시행하는 등 비상상황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최대전력수요가 올 겨울 들어 네번씩 경신되고,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등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시행키로 했던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점심시간 조정을 다음달 18일까지 연장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 전기요금 상승 뿐 아니라 최대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등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며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최대전력수요 300kW 이상의 일반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예고 수요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