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 공공기관 매각·상장

입력 2011-0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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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개중 74개 정리

민영화 및 지분매각 대상 24개 공공기관 중 3개 기관이 매각됐고, 4개 기관이 상장됐다.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곳 중 74곳도 정리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상황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공공기관 선진화 24개 대상기관 중 농지개량·안산도시개발·한국자산신탁 등 3개 기관을 매각했고, 그랜드코리아레저·한국전력기술·지역난방공사·한전 KPS 등 4개 기관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정부는 또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곳 중 74곳을 정리했고, 나머지 57개 기관도 자산평가, 매각공고 등을 진행 중이다. 기능조정 대상기관 20개 중 12개 기관이 조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기관들도 기능축소를 위한 사업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사적 감정평가 기능축소를 위한 관련 법 개정안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보수체계 합리화를 위해서는 간부직 대상의 성과연봉제 표준모델의 도입·확산을 추진해 지난해 말 현재 공기업·준정부기관(100개) 중 91개 기관이 도입했다. 나머지 9개 기관도 올해 초 도입할 예정이며, 129개 대상기관의 정원도 조정해 2만2000명을 줄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의 내부 체질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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