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대학생 전용 ‘樂star Zone’선보여

입력 2011-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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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내 카페·세미나 룸 등 도입…젊은 고객 눈높이에 맞는 SNS 기반 미래은행

“은행이야? 카페야?”

대학생 전용 신개념 은행 점포가 등장했다. KB국민은행이 20일 성대하게 문을 연‘樂(락)star Zone’이 그 것이다.

‘樂star Zone’은 금융산업의 빠른 변화와 신세대의 새로운 소통수단에 맞는 특화된 대학생 전용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예적금, 카드개설 등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는 물론이고 세미나 공간, 미니 카페, 영화 감상, 음악 등이 함께 제공된다. 기존 은행 점포에 카페, 미디어 월 등이 함께 들어있는,대학생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1호점으로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樂star 숙명눈꽃 Zone’을 오픈한 데 이어 2호점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樂star 이화배꽃 Zone’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숙명여자대학교 한영실 총장 등 학교 및 은행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 회장은 개점식에서 “樂star Zone은 본격적인 스마트 뱅크 도입에 앞서 뉴 미디어를 활용해 신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개념 공간”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차별화된 樂star Zone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대학생 등 젊은층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되고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樂star Zone’을 즐길 수 있도록 숙대·이대점에 이어 서울 12개점,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올해 2월말까지 총 42개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미니 점포답게 창구직원은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으며 매니저(지점장) 또한 30대 후반의 해당 학교 출신으로 배치했다.

복장도 기존의 딱딱한 유니폼을 탈피해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이름도 해당대학의 상징물을 포함한 ‘숙명 눈꽃지점(숙대)’’이화 배꽃지점(이대)’등으로 붙였다.

이 점포에서는 대학생을 겨냥해 소액 예금에도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락스타 통장’을 도입했으며,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대학생 전용 체크카드인 ‘락스타 체크카드’등 특화되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점포에 설치된‘Fun & Community Zone’은 무료 세미나 룸, 미니 카페, 미디어 사용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Media Wall에서는 터치 스크린 방식을 통해 상품의 안내부터 주변의 체크카드 할인 가맹점 검색, 게임 및 포토서비스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 체험 공간에서는 아이패드 및 컴퓨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으며 Wi-Fi Zone으로 되어 있어 스마트 폰의 이용 또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으며 아이패드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서비스뿐 아니라 디자인도 은행 점포가 아니라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획기적으로 차별화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樂star Zone 개점을 기념해 3월말까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분야는 신개념 금융상품·금융서비스·마케팅 등 금융관련 전 분야이며, 11팀을 선발해 최고 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학생의 도전정신 및 개척정신 함양을 위해 樂star Zone 을 이용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몽골, 티벳 이색문화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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