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0원대 지속 흐름 예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23분 현재 111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장은 골드만삭스 등 은행 섹터 실적 둔화와 주택지표 감소 속에서 하락마감했다. 유럽 지역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유로화는 1.3455대로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17.50원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 증시가 조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금일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부터 이슈화 되고 있는 론스타의 달러 수요기대 등이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 재정악화 위기 완화 기대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1110원대 중후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외환 전문가는 "금융시장 랠리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현대 중공업의 1조1400억원의 드릴십 수주 뉴스 등으로 환율 상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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