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고점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보다 5.21포인트(0.25%) 내린 2110.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았지만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성적에 실망매물이 나와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2110선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또한 전일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차 넘어선데 따른 고점 부담도 지수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10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23억원, 3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2억원, 17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으나 은행만 1%대의 하락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삼성전자우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전력, LG전자는 1% 내외로 반등중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9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2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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