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북아 스마트벨트 구축 강화

입력 2011-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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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이나모바일, 日 NTT도코모와 전략적 협정 체결

KT가 중국과 일본 대표 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고 동북 아시아 스마트벨트(Smart Belt) 구축 강화에 나섰다.

통신 3사는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차이나모바일 그룹 본사에서 차이나모바일 왕 젠저우 회장, 루 샹동 부총재, NTT도코모 야마다 류지 사장, 스즈키 마사토시 부사장, KT 이석채 회장,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협정서(SCFA 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사업협력 분야는 △한ㆍ중ㆍ일 음성, 데이터(3G, WiFi) 로밍 △3국 다국적 기업대상 서비스 제공 △LTE 공동 연구 △앱ㆍ콘텐츠 분야 협력 △스마트폰 공동 개발 △플랫폼(WAC, NFC) 기술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정에서 음성과 데이터(3G, WiFi) 로밍 요금장벽을 낮추고 이용자가 저렴하게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동북아 자유로밍지대(FRA Free Roaming Area)’ 구축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실행되면 3사간 와이파이존 공동 활용이 가능하며 이들 통신사 이용자는 약 10만곳의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0년 말 현재 3사에 가입된 로밍 고객은 약 280만명 수준이다.

또 KT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스텔스(Stealth) 와이파이’를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와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체결은 이용자에게 큰 혜택을, 통신사업자에게 무한한 경쟁력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협력 뿐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단기 협력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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