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결제실적 3513조원...채권·CP↑ CD↓

입력 2011-0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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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외결제실적이 3513조원으로 채권과 CP는 전년대비 각각 28.2%, 27.6% 증가했고, CD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과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채권장외결제(DVP:Delivery Versus Payment) 시스템의 결제실적이 전년대비 28.2% 증가한 2902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매매된 채권의 결제실적은 235조원으로 총 채권결제실적 3137조원 중 7.5%를 차지했다.

한편, 단기유동성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CD, CP의 장외결제실적은 47조원, 564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의 감소와 2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 장외결제실적의 증가는 2009년 대비 채권거래량의 34.3%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 장외결제실적을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 1467조원(50.6%) △통안채 772조원(26.6%) △금융채 407조원 (14.0%) △특수채 144조원 (5.0%) 회사채 105조원 (3.6%) 지방채 7조원 (0.2%)의 순으로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용어설명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시스템(DVP): 장외(OTC:Over The Counter)에서 거래되는 거액(건당 평균 약100억원)의 증권거래(채권, CD, CP 등)를 한국예탁결제원의 매매확인시스템을 통해 결제자료로 확정하고, 확정된 결제자료를 대상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계좌대체시스템과 한국은행의 거액자금이체시스템(BOK-Wire)을 통해 동시에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연도별 채권 등 장외결제실적 현황》 (단위 : 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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