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봉, 지난 시즌 대비 8.6배 상승

입력 2011-0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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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29)가 구단과 지난 시즌 연봉의 8배가 넘는 397만5000달러(약 44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1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와 397만5000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연봉조정위원회를 앞두고 구단과 전격적으로 합의, 연봉조정을 피하게 됐다.

추신수가 이번 시즌 계약한 연봉 액수는 지난해 받았던 46만1100달러보다 8배 이상 오른 금액으로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박찬호(2006년 1550만5142달러), 김병현(2005년 657만5000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팀 내에서는 지명타자 트래비스 해프너(1300만 달러),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750만달러), 투수 파우스토 카모나(610만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장, 타율 3할에 22홈런-22도루, 90타점을 올려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할 타율, 20홈런-20도루를 달성, 큰폭의 연봉 상승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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