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中경제 두자릿수 성장 기대...일제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2포인트(0.15%) 오른 1만518.98, 토픽스 지수는 2.85포인트(0.31%) 뛴 931.58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부동산 업체인 미쓰비시 부동산은 노무라가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3.43% 상승했다.

미쓰이 부동산도 1.45% 올랐다.

섬유 업체 데이진도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3.95% 급등했다.

일본 최대 석유·천연가스 탐사업체 인펙스는 수요 증가 전망에 4.22% 뛰었다.

반면 철강 주는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일본제철이 1.35% 떨어졌고 JFE홀딩스가 1.41% 빠졌다.

닛산자동차는 오는 12월부터 미국에서 자사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리프(Leaf)'를 판매한다는 교도통신의 보도에 0.8% 올랐다.

중국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32포인트(0.09%) 올라 2708.98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에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이날 중국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중국증권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09년 9.2%에서 2010년 10.1%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인상저지에 대한 우려로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장중 한때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ICBC)은 올해 대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낮춰 잡았다는 중국증권보의 보도에 1%이상 빠지기도 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2.91포인트(0.7%) 상승한 8988.00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44.30으로 5.67포인트(0.18%) 상승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40포인트(0.08%) 오른 2만4175.3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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