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3시 김해국제공항 9번 주기장에서 오는 27일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7호기를 선보였다.
에어부산 7호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으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최대 220석 운영이 가능하지만 편안한 여행을 위해 좌석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 195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A321은 타 기종에 비해 내부공간이 넓어 좌석 및 통로 폭을 넓게 확보할 수 있으며 좌석간 거리가 평균 33.4인치로 한층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에어부산은 A321을 국제선 중거리노선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종 차별화와 함께 기내서비스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기내식을 핫밀로 제공하고 기내 에어쇼도 선보여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오디오 및 오버헤드빈 LCD 모니터도 갖춰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본격 운항한다.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며 현재 이 노선 예약률은 70%를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14만9000원 특가 왕복항공권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