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9포인트(-0.41%) 하락한 533.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540선 회복을 노렸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하락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6억원, 11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93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은 3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제약이 5% 이상 올랐으며 건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비금속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했으며 셀트리온(+11.44%), CJ오쇼핑(+0.24%), 포스코ICT(+0.74%), 동서(+0.68%), 다음(+0.25%), 포스코켐텍(+0.37%)만이 올랐다.
특징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여행주들이 한파와 설 연휴 특수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4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한 611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