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뒤 숨고르기

입력 2011-01-17 10:37수정 2011-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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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100선을 넘어선 코스피지수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올라 211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으나 상승분을 반납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 오른 2108.8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세를 보이면서 역사적 고점을 2118선까지 올렸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 축소 및 기관의 순매도 전환,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하락 반전해 보합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에서 횡보 내지 2110선 안착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상승 출발해 하락 반전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534.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이후 연속 매수세를 기록중인 외국인이 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9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7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 및 유로존의 신용위기 완화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지난 주말보다 0.80원 내린 111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1.00원 내린 11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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