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 2110선 돌파

입력 2011-01-17 09:10수정 2011-01-17 09:19

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211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23%) 오른 2113.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도 금융주 상승과 경기지표 호조에 올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이틀 연속 오르면서 2100선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67억원, 237억원, 76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08억원, 47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5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창고와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화학, 통신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운수장비, 섬유의복,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 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1% 이상 떨어지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SK에노베이션은 약보합에, POSCO와 삼성생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7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