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올해 고성장성 주목 '적극매수'-교보證

입력 2011-01-17 07:58

조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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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7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기존 업황 회복과 태블릿 pc 수혜 등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태블릿 PC의 대중화가 진행 될 경우에는 핵심부품인 반도체(AP), 디스플레이(LCD/AMOLED), 2차 전지(대면적 폴리머)의 소요량도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이 회사의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의 시장확대를 의미해 태블릿 pc의 대중화는 외형성장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CD업황은 올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AMOLED에서는 2분기에 SMD 5.5세대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다"며 "2차전지도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확대 움직임이 지속돼 전방산업의 변화를 통해 주력사업의 급격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3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93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은 환율 하락 뿐만 아니라 전방산업 업황 부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