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함바 비리’ 강희락씨 재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1-0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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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 조만간 재영장이 청구될 방침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주말 보강 조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8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65.구속기소)에게서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고, 지난해 7월엔 유씨에게 4000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조사해 지난 11일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혐의 사실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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