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전세, 추가대책 없다..LH본사 이전해야”

입력 2011-0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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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13전세대책이 당장 전세난을 해소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 “더 이상 추가적인 대책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장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전세대책이라는 게 따로 있을 수 없다. 내놓을 정책을 다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과거 전세대책이 없다고 한 적이 없으며, 추가대책이 없다고 했으나 언론에서 전세난에 대한 심각성을 너무나도 잘 다뤄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1.13전세대책 배경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우리나라는 물류시장이 정말 어마어마 한데 조선, 해운 등 그런 기업은 있지만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없다”며 “그런 기업 하나 정도만 있어도 국가적으로 큰 이득”이라며 물류 대기업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물류기본법을 이용해서 복합물류사업자를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물류기업을 키울 생각”이라고 정리했다.

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문제에 대해서도 “이전은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절차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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