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4일 전일대비 0.17%, 0.93포인트 오른 535.2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 하락한 가운데 강보합세로 장을 개시한 코스닥지수는 장 개시 직후 개인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과 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33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2.44%), 금속(+2.04%), 건설(+1.14%), 소프트웨어(+0.63%)등이 상승했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1.91%), 음식료ㆍ담배(-0.86%), 유통(-0.73%), IT부품(-0.70%), 금융(-0.26%)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가스터디(+2.92%), CJ오쇼핑(+1.33%), SK브로드밴드(+0.57%)등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1.98%), 셀트리온(-1.45%), 포스코ICT(-1.25%)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해 504개 종목이 내렸다. 총거래량은 4억1297만주, 총거래대금은 8조376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