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서버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인텔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33억9000만달러(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억8000만달러(주당 40센트)에 비해 48% 증가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인텔의 4분기 주당 순익이 5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 늘어난 114억6000만달러를 기록, 이 역시 예상치인 113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06% 내린 인텔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