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 회장, "전경련 회장 안맡는다"

입력 2011-0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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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 이 날 입장자료 발표를 통해 "최근 전경련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하지만 박 회장은 전경련 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보다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있으신 분이 차기 회장이 되셔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여전히 후보로 일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지금은 그룹 경영에 전념할 때로 설령 제의나 추대가 들어온다 할지라도 ‘맡을 수 없다’라는 생각은 확고하다"며 "보다 훌륭하신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더 이상 이 건으로 다른 기대나 관측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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