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0년 분양(승인)실적이 전국 20만958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12만4752가구, 지방 7만6206가구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9% 줄어든 반면, 지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형로보면 분양 12만1383가구, 임대 6만461가구, 조합 1만6114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이 18% , 공공은 7%가 감소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보금자리주택 대거 공급 등이 민간건설사들의 공급 의지를 꺽은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택 준공실적(입주물량)은 전국 34만6765가구, 수도권 18만6895가구, 지방 15만9870가구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5만9387가구, 아파트 외(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8만7378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32만4000가구, 수도권 17만7000가구, 지방 14만7만000가구로 추정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전년도 입주물량 34만7000가구보다 2만4000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0만6000가구, 아파트 외 주택(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11만8000가구 입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