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11년 새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에 대한 문의 전화 및 게시판 문의가 하루 약 2~30건 올라 오고 있으며 일 거래계좌도 25~30개에 이르고 있다. 누적으로는 총 2만1000개에 달한다.
주요 거래 종목은 금융위기 이후 거래가 활발한 Citi group, AIG, Bank of America 등 금융주와 부동산ETF, 금융ETF, 농산물ETF 등이다. 특히 금융 ETF 와 부동산 ETF 는 레버지리 ETF로 최근 한달 간 수익률이 10%~36%를 기록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해 약 11%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금융위기 이전 최고점(1만4198포인트) 대비 약 20% 하락한 지수이기 때문에 올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주 발표된 월간 실업률은 9.4%로 감소했고 ISM 제조업지수는 57로 경제 지표 또한 안정된 흐름이다.
개별기업의 실적 또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월요일 처음 실적을 발표한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의 실적이 주당 21센트를 기록하며 주당 18.7센트의 예상치를 훌쩍 상회해 4분기 기업 실적 전망 기대치를 높였다.
임경호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이사는 "최근의 미국 주식투자 증가는 주가 상승을 기대한 선취매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주 및 원자재 관련 ETF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며 실적 개선되는 기술주에도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는 키움증권 나이트 데스크(3787-4800)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