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겨울철 식중독 개인위생관리로 예방 당부

입력 2011-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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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개인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로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돼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12월부터 14건의 식중독 발생이 보고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올해에도 6건이 보고됐다. 2010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수는 1985명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단체활동이 줄었던 2009년(568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특히 식약청은 지하수로 인해 이 질병율이 잦은 만큼 이 물을 사용하는 학교, 수련원, 사회복시시설 등 1400여개 시설 외에도 위탁급식업소 1000여개 시설을 추가하고 기존의 검출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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