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한 토지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사유지 75만5000필지, 국공유지 17만4000필지 등 전체 92만9000필지로, 용도지역, 토지이용 상황, 도로접면 등 19개 토지특성을 조사한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6만1000필지로 가장 많으며, 종로구(4만7000필지), 마포구(4만6000필지) 등이 뒤를 이었다.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대상 토지 등에 활용된다.
지난 1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필지는 △국세 또는 지방세의 부과대상 토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대상 토지 △관계법령에 의하여 지가의 산정 등에 개별공시지가를 적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토지 △시장·군수·구청장이 관계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로 한 토지가 해당된다.
서울시는 향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 조사항목 중 토지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도로접면, 형상 등을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통해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