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개발계획 확정

입력 2011-0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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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12일 열고 종로구 소격동 인근 국군기무사령부 이전 부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2만7303㎡ 규모의 이 부지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짓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이 지역에 용적률 73.88%, 높이 12m(3층) 이하 저층의 분절된 형태로 건물을 짓도록 했다. 미술관 지하에는 391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부에는 관광버스 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토록 했다.

미술관 근처 삼청동길 일대는 경복궁 및 주변 가로와의 연계를 고려한 현대식 마당 형태의 개방공간을 마련하고, 북측의 북촌길 일대는 개방형 가로공간과 보행자 휴식공간을 조성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촌과 경복궁 등 주위 환경과 어울리는 열린 미술관을 만들어 세계적인 역사도시 서울의 중심으로서 품격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장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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