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오는 2023년부터 2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을 추진한다.
스위스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 각료회의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해 오늘 서유럽 및 기타 그룹(WEOG)에 후보로 등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가 안보리 진출에 성공할 경우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할 기반을 확보하면서 정직한 중재자 및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는 지난 2002년에 유엔에 19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유엔 안보리 진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신기림 기자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