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신약개발 모멘텀 가시화 '목표가↑'-하나證

입력 2011-01-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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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3일 부광약품에 대해 신약개발 모멘텀 가시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대표신약인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에 대해 일본 에이자이사가 현재 중국임상을 진행중인데, 지난 2010년 3월에 임상3상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2011년 3월내로 임상3상을 마치고 중국내 제품 허가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된 상당금액의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부광약품과 에이자이사와의 계약조건은 총 3200만달러의 마일스톤에 판매시 런닝로열티는 순매출의 14%를 지급받기로 계약돼 있다"면서 "현재 개발상태라면 2012~2013년경 중국내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고, 2012년 발매후 피크매출은 연간 2000억~3000억원 규모로 추정돼 장기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광약품의 3분기(3월결산) 잠정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445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73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신공장건설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및 관리유지비용 등의 증가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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