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스프린트는 갤럭시탭 가격을 2년 약정 기준으로 299.99달러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업계 1위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비롯해 AT&T와 T-모바일 등 경쟁업체 역시 최근 가격을 인하했다.
버라이즌과 AT&T는 이번달 초 갤럭시탭의 가격을 각각 100달러씩 인하했다.
갤럭시탭은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고 통신은 전하고 올해 리서치인모션과 LG전자, 도시바 등이 태블릿PC를 잇따라 출시하면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태블릿PC가 5700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