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2090선 안착시도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보다 4.54포인트(0.22%) 오른 2092.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상승 소식을 호재로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늘면서 장중 209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3일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209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나흘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194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6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투자가는 56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25억원, 1277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30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건설업이 2% 후반 급등하고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증권, 철강금속이 1% 미만 상승중이다.
반면 보험과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이 1~2%대의 낙폭을 보이고 비금속광물, 통신업, 운수창고,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기계, 음식료업, 섬유의복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 하이닉스가 3~4% 뛰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이 3% 이상 떨어지고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가 1%대 전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37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