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보험사기 주로 중국 · 동남아서 발생

해외 보험사기가 주로 중국, 동남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적발금액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해외 보험사기가 매년 허위사망과 실종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 조사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해외보험 적발금액이 2007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43억원(116명)을 기록했으며 비교적 서류를 위조하기 쉬운 중국과 동남아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사망, 실종, 고의신체 장해 유발, 병원 진단서 위조, 해외여행 중 휴대품 허위도난 등이 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실종으로 인해 사망이 확정 판결난 후 보험금을 청구한 건이 보험사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해외에서 허위 사망을 가장하는 등에 대함 보험사기를 상시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허위사망 보험사기의 경우 현지 의료기관의 사망진단서, 화장증명서 등 관련 서류가 쉽게 위조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고액 사망보험금과 관련된 데이터를 보험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제출받아 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험사는 해외에서 사망 후 화장한 사고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적극 실시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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