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맞춤 창업 도와드려요"

입력 2011-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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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장애인 500명에 원스탑 창업지원서비스 제공

장애인에게도 성공적으로 맞춤형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시도가 어려운 5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진로설정에서 성공창업까지 일괄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창업지원은 장애인의 활동제약, 아이템 등 정보력 취약, 자금부족 등의 특성을 반영,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절차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된 지원으로 장애인예비창업자 및 전업자를 대상으로 200여억원을 투입해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을 통해 장애인창업자금 및 창업보육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은 장애인이 창업마인드 개선, 아이템 분석 등 창업기초교육(12시간), 창업전문가의 심층상담을 통한 진로설정, 업종특화교육(100시간)ㆍ창업인턴(6주)을 이수 후 창업 컨설팅 등의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 장애인의 취약한 자금력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미만 기존 창업자에 개인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연리 3%, 7년 상환(거치 2년)의 '장애인창업자금(150억원)'을 지원한다.

중중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최저생계비 200%이하)의 경우 사업장과 종합창업컨설팅의 제공으로 창업을 돕고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종 창업인큐베이팅을 시범지원(20명)해 모델샵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창업의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전국 권역별 7개 교육기관을 지정, 민간 창업전문위원 및 후원업체 각각 100명을 POOL관리해 상담, 교육, 컨설팅 및 창업인턴 사업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장애인 적합 창업아이템 30선' 발굴에 이어 금년에도 기술형 아이템을 반영한 아이템 30개를 발굴ㆍ보급할 계획이며 창업자에 대해서는 경영애로 상담제공, 분기별 모니터링(3년간) 및 지원시책 안내·연계 지원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장애인도 이젠 복지나 소극적 수혜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역량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하고 경제주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지원에 참여하려는 장애인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또는 설명회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원세부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debc.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326-13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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