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 H/W 동향 분석
대만의 IT 하드웨어 업종 지수는 가 연말 상승기록이 꺾이고 연초부터 하락 반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재고조정에 따라 물량이 감소하고, 1~2월은 전기전자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라는 특징이 더해져 실적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 북미와 유럽의 강추위 몰아쳐 사람들이 밖에 나가 물건을 사는 일이 줄고, 중국 춘절을 대비한 재고 축적도 지난해 11~12월에 대부분 마무리 돼 1~2월 IT부품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마트폰과 그마트 패드도 1분기 후반에 신규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 예전 모델의 재고 소진으로 단기적인 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과 대만달러가 12월 US달러 대비 4.3% 오르는 강세를 보여 12월 매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LCD와 LED는 1분기 후반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IT종목의 실적도 1분기 후반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1~2월 IT섹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때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