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사퇴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장 후보자는 지난 11일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하룻밤 더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청문회(19, 20일)에 참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여권 내부에서도 그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르면 오늘 중으로 사퇴 여부를 밝힐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