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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아이들' 제작보고회에서 이규만 감독은 "이 사건에는 분명히 범인이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도 다른 사건과 사연,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워낙 예민하고 어떤 관점에서 보이느냐에 따라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규한 감독은 실제 범인이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아이들'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개구리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은 기초의원 선거가 열린 임시 공휴일로 도롱뇽을 잡으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아이들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지난 2006년은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한편 '아이들'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내달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