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기대작 NHN ‘테라’, 유저 반응 폭발

입력 2011-0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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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폭주로 대기자 급증…게시판 성황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11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약 4년 간의 개발기간, 3번의 비공개 시범서비스, 서버부하 테스트 등을 거치며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아온 테라가 금일 오전 6시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

한게임은 사전 선택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27개의 서버에 2개의 신규 서버를 더한 총 29개 서버로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가 폭증해 서버를 더 추가 하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대기자가 5000명에 이르는 등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테라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30분만에 500개 이상의 글이 올라오는 등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유저는 “여러 캐릭터 중에 엘린이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확실히 여타 게임의 공개 서비스 때와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고 테라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서버 수용인원이 너무 적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논타겟팅 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느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반응이 좋지만 키보드를 이용한 사냥법은 익숙하지 않아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사전선택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유저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길드 및 팬카페 홍보, 유용한 게임팁 등 게임 관련 정보와 의견을 나누며 공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NHN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그동안 화려한 그래픽, 사실적인 전투 등으로 화제를 모은 테라의 본 모습을 오늘부터 대한민국 18세 이상 게이머라면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며 “테라는 게이머들에게 기존 MMORPG와 제반 분야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해나가며, 진정한 차세대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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