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태블릿PC도 휴대폰 대리점에서 AS 가능

입력 2011-0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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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동전화 단말기 AS 이행실태 조사

앞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통신사의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단말기는 이동전화 대리점에서도 사후관리(AS)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시행한 ‘이동전화 단말기 AS 가이드라인’의 이행실태를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 AS 접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11개 지방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실태점검에 나섰다.

지방전파관리소에서는 관할지역에 있는 이동전화 3사 대리점을 무작위로 5개씩 모두 55개 대리점을 선정한 후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가이드라인 내용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이통 3사의 AS 대리점 현황은 SK텔레콤 2662곳, KT 2998곳, LG U+ 1974곳으로 이들 대리점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 아이패드 AS를 접수해 이용자 불만을 자율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점에 접수한 단말기를 제조사 AS센터까지 운송하기 위해 사업자별로 배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이용자가 AS 접수 대리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별도 스티커를 부착했다.

그러나 이동전화 사업자별로 55개의 대리점을 점검해 종합한 결과 아직도 일부 대리점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등 미흡한 점도 제기됐다.

이통 3사 공통적으로 AS 접수를 받지 않은 대리점이 있었고 이동전화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AS에 관한 주요내용을 설명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이통 3사에 통보해 시정토록 했다”며 “AS 가이드라인을 이행하지 않은 대리점은 방통위 CS센터(국번없이 1335)에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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