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 ‘차이나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입력 2011-01-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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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11일 홍콩에 상장된 중국본토주식(China A Share)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목표수익률 달성 후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하나UBS차이나 목표전환형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산업은행을 통해 지난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판매된다.

차이나목표전환형 펀드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차이나 본토주식(A Share)지수ETF에 주로 투자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재간접 펀드다. 기존의 차이나 A Share지수ETF펀드와 달리 지수ETF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유망한 섹터 ETF도 선별 투자함으로써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목표수익률인 15% 수준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목표전환형으로서, 채권형으로 전환하게 되면 전환일로부터 6개월 후에 상환된다. 다만, 최초설정일로부터 1년이내에는 목표수익률 을 달성한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6개월이 경과하더라도 상환되지 않는다.

이밖에 해외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은 투자지역의 표시통화인 홍콩달러에 대해 90% 수준의 환헤지를 통해서 방어할 예정이다. 차이나 A Share ETF의 기초자산이 중국 본토지역에 위안화로 투자되는 특성 때문에 환헤지와는 별개로 위안화의 환율변동에 따라 환위험에 노출 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홍콩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 시에는 환차익도 기대된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이 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본토주식ETF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본토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제한에 따른 투자한계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하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특히 중국 본토주식에 직접 투자 하는 펀드들의 경우 송금제한으로 매월 1회 특정일에 한해 환매대금이 지급 되지만, 이 펀드는 홍콩시장에 투자하므로 환매신청 후 8~9 영업일이 지나면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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