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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은 지난해 5월 중순경 출시한 스마트그린 세제 ‘리큐’가 7개월 만에 누적매출 집계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큐는 국내 액체세제 브랜드 중 최단시간에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리큐는 출시 5개월 만에 NGO단체인‘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어‘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애경은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인 세탁세제 시장에서 리큐가 소비자들의 세탁습관을 바꾸는 등 라이프 밸류를 제공한 것이 조기 100억원 달성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애경은 리큐가 신규브랜드이며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타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는 입장이다.
리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겔 제형으로 인해 세제의 무게는 가볍게 하고 사용량은 줄여 편리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인 제품 사양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리큐가 속해있는 액체세제 시장은 변화가 없는 생활용품 시장 중, 유일하게 최근 2년간 성장률이 2배에 달하는 고성장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연평균 20~35%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7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애경은 올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배 신장한 2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애경관계자는 “리큐의 매출 신장율이 기대 이상인 만큼 올해 액체세제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