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작품 경매 급증
서방 선진 갤러리들의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현대 예술가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회 아트두바이 쇼 관계자들은 서방 갤러리들이 중동의 예술 재능을 인지하고 젊은 예술가들에 대해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나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아트두바이 쇼에는 미국 등 전세계 34개국의 갤러리 82곳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안토니아 카버 아트두바이 책임자는 "서방 갤러리들의 투자를 유인하는 것이 이번 쇼를 개최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런던의 크리스티는 지난해 10월 두바이 경매를 통한 1400만달러(약 157억57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