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말 출구전략 검토해야"

입력 2011-01-11 07:37수정 2011-01-11 08:32

미국이 올해 말 출구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라야나 코철라코타 미네소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 실업률이 8% 수준을 나타내고 인플레이션율이 1.5% 수준을 나타내면 출구전략을 검토할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했던 지난해 11월 이 조치를 적극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현 단계에서 이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Fed는 당시 경기부양을 위해 총 6000억달럴에 달하는 국채를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ㅣ

그러나 코철라코타 총재는 국채매입 규모를 60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3∼3.5%를 나타내고 물가상승률은 1.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