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알코아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2억5800만달러(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7700만달러(주당 28센트)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펙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알코아의 4분기 주당순익이 1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의 54억3000만달러에 비해 4% 늘어난 56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7억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개선 소식에도 주가는 내림세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43% 오른 알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