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써니사이드 멤버 마스터챙(본명 성창일·30)이 네 살 된 예쁜 딸은 둔 아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 펀팩토리 측은 “힙합에서는 이미 실력파 래퍼로 인정받은 마스터챙은 지난 2007년 1월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2008년 6월 딸을 낳았다”면서 “현재 부유하지는 않지만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라고 밝혔다.
1월10일 오전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스터챙은 “아빠인 것을 숨기다니요? 뉴스난거 보고 와이프가 기사 났다고 이제 유명해 진거냐며 웃으며 전화가 왔어요”라며 “한 번도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숨긴적이 없어요”라고 웃었다.
또 “언더그라운드에서 너무 오랫동안 음악생활을 한 탓에 주목을 못 받아서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지 못했을 뿐인데, 이번 싱글을 발표하고 이런 뉴스로 주목을 받는 게 좀 쑥스럽지만, 고마울 따름입니다. 유부남이라고 알려지게 돼 가족들이나 친지들에게 오히려 얼굴들고 다니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마스터챙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유난이 컸다. 주변 뮤지션들은 결혼이나 득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마스터챙이 가족을 그 어떤 부분 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챙은 성실한 가장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는 뮤지션이다. 음악을 통해 가족에게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마스터챙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정을 받으며 활동하다, 2003년 3인 힙합그룹 더 골드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9년 MJ와 함께 써니사이드를 결성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