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印尼 대형마트 인수 본입찰 참여"

입력 2011-01-10 19:12수정 2011-0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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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유통업체인 마타하리의 마트 부문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 21개 도시에 대형마트 40여 개와 슈퍼마켓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는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마크로(Makro)' 19개 점포를 인수하고 3개 점포를 새로 열어 22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업계 2위인 마타하리의 마트 부문 인수에 성공하면 까르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신세계 역시 마타하리 인수를 검토해 롯데와 경쟁을 벌일 뻔했으나 지난해 12월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점포의 매출이 계속 늘고 있어 대형마트업계의 전망이 밝다"며 "마타하리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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