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버드, PGA투어 현대토너먼트 연장전 우승

입력 2011-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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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끝에 우승을 차지한 조나단 버드가 우승트로피를 받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

조나단 버드(미국)가 토끼년 새해들어 신승했다.

프로 1년차인 조나단 버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더플랜테이션코스(파73. 7,41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6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와 연장끝에 정상에 올랐다. 버드는 1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2번째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개리거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120만달러.

버드는 전날 18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이날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골라내 24언더파 268타(66-68-67-67)를 기록,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연장전으로 끌고간 개리거스를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버드는 2002년 뷰익오픈 첫승을 시작으로 프로통산 5승을 거뒀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11개 뽑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그레임 맥도웰(미국)은 선두에 1타 모라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버디는 이번 대회 4일간 평균 드라이버 거리 273.4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80%, 퍼팅수 29개,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 86.1%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으로 이글 1개, 버디 25개, 파 43개, 보기는 3개였다.

앤서니 김은 이날 5타 줄여 합계 10언더파 282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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