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유럽 시판허가 신청 예정
▲사진제공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자사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허가용 1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8월 실시한 아모잘탄 5/50mg과 5/100mg에 대한 유럽 지역 임상 결과, 대조약과의 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 6월 국내 발매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한미는 이 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한미는 이번 1상 임상 결과와 허가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확보한 후 올해 하반기 중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09년 기준으로 볼 때 유럽의 '암로디핀' 및 '로살탄'의 시장 규모는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